**하루 (2001)**는 이정향 감독이 연출한 멜로 드라마 영화로, 고소영과 이성재가 주연을 맡았어요. 이 영화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 1. 감독: 한지승
섬세한 감성과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 감독이에요. *하루*에서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극적인 사건과 그로 인해 변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그려냈어요. 이 영화에서도 특유의 차분한 연출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 2. 주연 배우
- **고소영**: 영화에서 '다혜' 역을 맡았습니다. 다혜는 일상에서 뜻밖의 사고를 겪은 후 남편을 잃고 혼자 남겨지게 되는 여인으로, 고소영은 이 작품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어요. 특히 아픔을 감추고 살아가는 다혜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주목을 받았죠.
- **이성재**: 극 중 다혜의 남편 '인호'로 출연했어요. 인호는 사고로 아내 다혜와의 관계에 큰 변화를 겪으며, 영화의 초반과 중반에 걸쳐 사건의 중심에 놓인 인물이에요. 이성재는 영화에서 다정한 남편과 사건으로 인해 고뇌하는 남자의 양면을 잘 표현했습니다.
### 3. 영화 내용
*하루*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던 다혜가 남편 인호와의 관계 속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되면서 시작돼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과 그로 인해 변해버린 일상 속에서, 다혜는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게 되죠. 영화는 고통과 상실을 겪는 주인공이 그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찾는 여정을 감성적으로 그렸어요.
### 4. 영화의 화제가 된 포인트
- **고소영의 감성 연기**: 그동안 주로 밝고 경쾌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고소영이, 이 작품에서는 한층 더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어요. 특히 슬픔과 아픔을 감추며 살아가는 여인의 내면을 잘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죠.
- **감성적인 영상미**: 이정향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빛을 발했습니다. 감정선을 따라가는 카메라 워크와 자연스럽게 녹아든 배경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살렸어요.
- **인생과 사랑의 의미**: 영화는 사랑을 잃고도 삶을 이어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고통을 겪으면서도 결국 일어서는 주인공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어요.
### 5. 관객 수
*하루*는 2001년 개봉 당시 약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멜로 영화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어요. 흥행 면에서는 대성공이라 할 수는 없었지만, 감성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로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인생의 고난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로, 감정의 진폭이 큰 멜로 드라마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예요.